박종준 처장, 경호법·경호구역 이유로 수색불허 <br />체포시도 막았지만 ’몸싸움’ 놓고 공수처와 다른 말 <br />공수처 "공무집행 방해" vs 경호처 "공수처가 불법" <br />경호처 "법적 근거 없이 무단침입…법적 조치할 것"<br /><br /> <br />대통령경호처는 "적법 절차에 따른 경호조치"를 내세우며 윤 대통령 체포를 막는 데 일단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몸싸움 여부 등 영장 집행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를 놓고 공수처와 엇갈린 주장을 하며 불법의 책임을 공수처에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경호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직후부터 '적법한 절차에 따른 경호조치'를 원칙으로 대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종준 경호처장은 경호법과 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을 불허한다며, 끝내 관저 내부로 통하는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 차장 출신인 박 처장은 "경호 대상자의 절대 안전"을 존재 이유로 내세우며 윤 대통령의 호위무사 역할을 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호처가 윤 대통령 체포를 막는 경호조치에는 일단 성공했지만 적법한 절차를 지켰는지에 대해선 말이 엇갈립니다. <br /> <br />"대치 상황은 있었지만, 몸싸움은 없었다"며 "크고 작은 몸싸움이 있었다"는 공수처와는 다른 주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는 박 처장 등에 대해 위법하게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며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경호처는 오히려 공수처가 경호구역을 무단 침입하며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법적 근거도 없이 경찰 기동대를 동원해 경호구역과 군사기밀 시설의 출입문을 부수고, 근무자에 부상도 일으켰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강한 유감을 표하며 책임자와 관련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거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호처는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경호대상자에 대한 경호임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혀 공수처의 추가 영장 집행 시도도 막아설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10322343562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