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8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해 새해 들어 발표된 미국의 첫 경제 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월가와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 등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암초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한 주 전보다 9천 건 감소한 21만 천 건으로 8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해 들어 발표된 첫 경제 지표로 전문가 전망치보다 낮아 양호하다는 평가인데 미국 노동 시장이 탄탄한 상태라는 걸 의미합니다. <br /> <br />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고 밝힌 가운데 월가에선 추가 인하 폭과 시기를 가늠하기 위해 고용 지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월가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폭탄이 무역 보복을 촉발해 세계 경제 성장에 타격을 주는 암초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골드만삭스는 "광범위한 무역 전쟁의 위험이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"며 "미국 증시의 하락 압력을 키울 것"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트럼프의 강경 발언이 협상 전술일 수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데이빗 솔로몬 / 골드만삭스 CEO : 관세가 시장에 미칠 영향과 성장 둔화나 인플레이션을 초래할지는 실제로 어떤 조치가 실행되느냐에 달렸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은 물론 유럽 경제학자들도 트럼프의 정책이 경기 침체와 물가 인상을 부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어 득보다 실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4년 전까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반대했던 미국 재계는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경기 침체로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공급망 다변화로 미국 기업의 중국에 대한 거리 두기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032305239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