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체포 영장 불발 소식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다며 자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민주노총 등 시민 사회단체들은 즉각 다시 체포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는데 관저 앞에 모인 양측은 밤샘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체포 영장 집행 중지 소식에 환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다고 열광하면서도, 언제 다시 집행이 시작될지 모른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더 많이 모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"난리 났다. 난리 났어! 다 모여!" <br /> <br />반면, 탄핵 찬성 집회를 주도해온 '윤석열즉각퇴진·사회대개혁 비상행동'은 체포 영장 불발 소식에 긴장감 속에 대통령 관저 주위로 다시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법원이 발부한 체포 영장 집행을 가로막은 경호처를 처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헌재의 탄핵 절차와 공조본의 수사에 버티기로 일관해온 윤 대통령이 이젠 법원의 체포 영장마저 불법이라며 따르지 않고 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정시윤 / 집회참가자 : 윤석열 씨는 자신이 내란 수괴가 아니라 떳떳한 무언가가 있다면 법 집행에 당당히 응하시고….] <br /> <br />경찰의 통제 속 양측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앞다퉈 주말에도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체포 영장 시한인 오는 6일까지는 관저 앞 극명하게 갈린 여론이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기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0402014083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