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트럼프 2기 실세' 머스크, 유럽 정치에 영향 미치나...각국 '견제' / YTN

2025-01-03 3 Dailymotion

미국 트럼프 2기 정부의 실세로 부상한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유럽 각국 정치 세력에 지지를 표하며 현 지도자들을 저격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 인사로서의 정치 개입이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, 트럼프 정부 출범 후에는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에 내정되며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<br /> <br />[일론 머스크 / 테슬라 CEO (지난해 11월) : 여러분의 돈이 낭비되고 있으며 정부효율부가 이를 바로잡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머스크의 입김이 세지면서 일각에서는 "머스크가 대통령이냐"는 말까지 나오자 트럼프 당선인이 직접 진화에 나선 적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당선인 (지난달 22일) : (머스크는) 이 나라에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. 그러나 그는 훌륭한 사람이고 우리는 그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기업인을 넘어 미국 정부에서 공적 역할을 맡을 머스크가 최근 유럽 정치권에도 보폭을 넓히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총선을 앞둔 독일 극우 정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데 이어,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향해 폭군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머스크 소유의 SNS '엑스'를 여론 조작의 온상으로 지목하자 반격에 나선 건데, 독일 정치권은 머스크를 견제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머스크는 '영국판 트럼프'로 불리는 패라지 영국개혁당 대표와도 회동하고, 스타머 총리를 비판하며 집권 노동당 지지율 폭락 여론조사를 근거로 조기 총선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머스크와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특별한 혁신가라고 극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각국의 눈총을 받는 머스크를 두둔하고 나서면서 묘한 기류를 형성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은 멜로니 총리가 머스크를 통해 트럼프와 가까워지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유럽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각국의 정국이 불안정한 가운데 트럼프 2기 정부의 실세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가 유럽 정치권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: 유현우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040528495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