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해드린 대로,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놓고 공조본이 고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대통령 관저 주변은 삼엄한 경비 속,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, 이현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통령 관저 일대 분위기는 현재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할 공조수사본부 수사관들이나 차량 모습 움직임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관저로 향하는 길목은 보시다시피 이중 차벽으로 완전히 차단됐고요. <br /> <br />초소 근처에는 많은 경력이 배치돼 주변 통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영장 집행을 방해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오늘 출석하라는 경찰의 소환 통보에 연기를 요청했는데요. <br /> <br />윤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라서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밝혔는데, 공조본의 영장 재집행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공조본이 윤 대통령 체포를 다시 시도할 경우, 어제처럼 경호처와 대치해 물리적 마찰이 빚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 경찰은 일단 만일에 대비해 대통령 관저 앞 질서 유지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관저 근처에서는 체포 찬반 집회도 이어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서 있는 곳 바로 앞에서는 민주노총이 윤 대통령 체포 촉구 집회를 벌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참가자들이 관저 쪽을 향해 행진하면서 경찰이 모든 차선을 차단하고, 진입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경호처가 공조본에 협조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을 체포하기 전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단체도 이른 시간부터 근처에 모여 윤 대통령 지지 집회를 벌이고 있는데, 규모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언제 다시 영장 집행을 시도할지 모르니 긴장을 풀지 않겠다며, 법원이 발부한 영장 자체가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양측의 충돌을 대비해 차벽과 바리케이드를 세우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인데, <br /> <br />체포 영장 유효 기간인 오는 6일까지, 관저 근처 긴장감은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김세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041355556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