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수많은 생명이 희생된 지 일주일째입니다. <br /> <br />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에도 무안국제공항엔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유류품과 유해 수색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, 참사의 원인 규명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민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무안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벌써 일주일이 됐는데요, 분향소 분위기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<br /> <br />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까지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 결정으로 분향소를 보여드릴 수는 없는데, 공항 안쪽에 추모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안에는 유족과 추모객이 희생자들에게 남긴 손편지가 여기저기 붙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지정한 국가 애도 기간은 오늘까지입니다. <br /> <br />합동분향소도 애초 오늘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는데 일부 지자체가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 현장인 이곳과 무안 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는 희생자 49재에 맞춰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하고요. <br /> <br />서울시와 경기 오산시 등도 오는 10일까지 분향소 운영 기간을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정부 입장,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상우 / 국토교통부 장관 : 전국 각 지자체 별로 일정 기간 형편에 따라서 더 기간을 연장하고, 규모는 적절히 조절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, 규모와 위치를 조절하더라도 상당 기간 더 연장해서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돼 있고요….] <br /> <br />DNA 확인 작업이 거의 끝나고, 유가족들에게 시신이 인도돼 장례절차도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까지 희생자 179명 중 70여 구의 시신이 인도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5시쯤부터는 모든 희생자 시신이 유족에게 인도 가능한 상태로 준비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장례 절차도 다음 주쯤이면 거의 마무리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참사 원인을 규명할 조사도 이어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사고수습본부는 어제(3일) 아직 형체가 남은 꼬리날개 부분을 들어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아래에 있는 유해와 유류품을 수습했는데, 의미 있는 유해는 나오지 않은 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류품은 140여 점이 발견돼 유가족 인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꼬리 날개 부분까지 수습하고 나면, 현장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원인 조사에도 속도가 붙겠는데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10414012477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