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, 대통령 관저 일대 긴장감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차선을 점거하면서 경찰과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, 이현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체포 촉구 집회가 거세져 현재는 한남대로 양방향이 통제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3개 차선에서 시작한 집회는 오늘 오후 3시 반쯤부터 한남대로 7개 모든 차선을 점거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앞서 신고한 것보다 경찰이 집회 장소를 좁혀 항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인파가 계속 몰리며 분위기가 격앙되자 한때 현장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 참가자들끼리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경호처가 공조본의 영장 집행에 협조해야 한다며, 윤 대통령을 체포하기 전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한때 관저 쪽을 향해 행진했고 경찰이 이동을 가로막으면서 대치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이 행진을 가로막으면 안 된다고 항의하던 중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단체도 이른 시간부터 근처에 모여 '체포 영장 원천 무효' 등 구호를 외치며 윤 대통령 지지 집회를 벌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양측의 충돌을 대비해 차벽과 바리케이드를 세우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체포 영장 재집행은 어려워 보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할 공조수사본부 수사관들이나 차량 모습 움직임은 지금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관저 앞 도로에는 차벽이 겹겹이 늘어섰고, 많은 경력도 배치돼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영장 집행을 방해해 입건된 경호처장과 차장이 소환에 불응하며 경호 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라서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밝혔는데, <br /> <br />공조본의 영장 재집행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공조본이 윤 대통령 체포를 다시 시도할 경우, 어제처럼 경호처와 대치해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체포 영장 유효 기간인 오는 6일까지, 관저 일대 긴장감은 계속 고조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YTN 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041750568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