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A 시작합니다. <br>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경호처와 공수처 모두 배수진을 쳤습니다.<br> <br>먼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가 물러선 공수처는 다시 한번 전열을 가다듬는 모습입니다.<br> <br>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체포영장 집행에 경호처가 협조할 수 있도록 지시해달라고 오늘 다시 한 번 요청했습니다.<br> <br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질문1) 김정근 기자, 공수처의 2차 체포 영장 집행 임박한 겁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, 공수처는 오늘 오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 협조지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. <br> <br>2차 진입을 사실상 예고한 겁니다. <br> <br>저녁 시간이지만 공수처 건물 곳곳은 불이 켜져 있습니다. <br> <br>주말인 오늘도 공수처 이재승 차장을 비롯해 수사팀 대부분이 출근했습니다. <br> <br>공수처는 2차 영장 집행 시기를 고심 중인데요. <br> <br>일단은 다음주 월요일인 6일을 우선순위에 놓고, 논의 중인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공수처가 발부받은 영장은 6일 밤 자정까지 유효합니다. <br> <br>질문2) 어제는 빈 손으로 돌아갔는데, 공수처가 이번엔 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?<br><br>네, 공수처는 경찰과 경찰력 규모 증원을 협의 중인데요. <br> <br>이르면 오늘 결정을 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경찰이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차장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한 점도 활용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공수처는 어제 경호원들과 대치할 때, 공무집행 방해 혐의 적용을 위해 영상도 녹화했는데요. <br> <br>형사 처벌 경고를 준 만큼, 2차 진입 시도 땐 변화가 생길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박 처장과 김 차장은 오늘 경찰 출석 요구에는 불응했습니다. <br> <br>질문3)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 중입니까?<br><br>일단은 2차 영장 집행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공수처는 6일까지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지 못할 상황에 대비해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그동안 윤 대통령 측은 입장을 밝힐 수 있는 구속 심사에는 출석할 거라는 입장이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 경호처가 끝까지 봉쇄를 풀지 않을 경우, 윤 대통령을 법원으로 불러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공수처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일웅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