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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“내 취임식에 왜 조기를” 불만

2025-01-04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 타계 이후 미국 연방 건물에는 조기가 걸려 있는데요. <br> <br>트럼프 대통령 당선인, 자신의 취임식에 조기가 걸리게 됐다며 불만을 드러냈습니다.<br> <br>워싱턴 최주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 <br>백악관 앞 워싱턴 기념탑의 성조기 수십 개가 깃봉이 아닌 깃대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이 조기를 게양하는 이른바 '반기'입니다. <br> <br>지미 카터 전 대통령 추모를 위해 반기로 달아둔 겁니다.<br> <br>이번달 20일 취임식을 앞둔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 조기게양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자신의 SNS에 "카터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 차기 대통령 취임식에서 성조기가 처음으로 조기 게양된다"며 "어떤 미국인도 그것을 기뻐할 수 없을 것"이라고 글을 올린 겁니다. <br> <br>이틀 전 트럼프는 카터 전 대통령 장례식에 참석하겠다고 했지만 추모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겁니다. 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당선인(현지시각 1일)] <br>"(장례식에 갈 계획이신가요?) 네, 저는 그곳에 있을 겁니다. 우리는 초대 받았습니다." <br> <br>미국은 1950년대부터 전직 대통령이 사망한 경우 30일간 조기를 게양하는 것이 관례로 굳어졌고, 지난달 29일 카터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 조 바이든 대통령도 같은 기간 조기 게양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. <br><br>한편 트럼프가 성추문 입막음을 하려고 여배우에게 돈을 지급한 혐의에 대해 재판부가 당선인 신분을 고려해 징역형을 선고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트럼프는 해당 혐의에 대해 이미 유죄 평결을 받았고 오는 10일 형량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실상 트럼프가 대통령 취임 직전 사법리스크를 덜었다는 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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