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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호처 요청에 선 그은 경찰…“법 따라 근무”

2025-01-04 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 대통령 관저를 경호하던 경찰 소속의 경비단은 큰 저항 없이 공수처에 길을 터줬습니다.<br> <br>경호처의 지원 요청도 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 경찰은 2차 체포 영장을 집행할 경우에도 마찬가지일 거란 입장입니다.<br> <br>보도에 권갑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 <br>공수처가 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을 다시 한 번 집행하더라도 경찰이 집행을 막기 위해 움직이진 않을 것이라는 경찰 내부의 전언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경찰 고위 관계자는 채널A에 "영장 재집행이 된다해도 법과 원칙에 따라서 근무할 것"이라며 "누군가의 요청을 떠나 항상 적법하게 근무하는 게 원칙"이라고 밝혔습니다. <br> <br>어제 경찰은 영장집행을 저지해달라는 대통령경호처의 요청을 받았지만 '법과 원칙에 따라 근무하겠다'며 거절한 바 있는데, 입장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의 체포 저지 지시에 따르지 않아 항명한 것 아니냐는 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 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최 권한대행이 경찰 측에 전한 내용은 "경호처에서 (저지) 요청이 있으니 한번 검토해서 협의해보라는 뉘앙스"였지, 체포를 막으라는 지시나 명령이 아니었다는 겁니다. <br> <br>경찰 고위 관계자는 101, 202경비단의 업무가 체포 영장 집행을 막는 것은 아니라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실제로 101경비단은 대통령 집무실 경내를 경비하며 방문자를 안내하고 감독하는 역할을, 202경비단은 집무실 외곽을 경비하는 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 <br> <br>이 관계자는 경찰과 경호처가 수평적으로 협조 관계이지 지휘를 받는 상하관계가 아니라는 점도 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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