체포 영장 집행 시도 하루 만에 윤석열 대통령 관저 주변에 경호처가 철조망을 새롭게 설치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당국이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집행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을 두고 대비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버스 여러 대로 굳게 막힌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! <br /> <br />정문 쪽에서 경호처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 한 무리가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남성들은 무게가 꽤 나가 보이는 물체를 함께 옮겼는데 바로 원형 철조망입니다. <br /> <br />날카로운 쇠 가시가 박혀 있는지 장갑에 더해 천까지 동원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철조망을 도로 옆 숲 쪽으로 옮기더니 입구에서 올라오는 방향으로 꼼꼼히 펼쳐 버립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이 통과할 수 없도록 막아버린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공수처와 경찰 관계자들의 체포 영장 재집행을 막기 위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관저로 가는 정식 도로는 차량이나 경호처 직원들로 막을 수 있지만 주변 산길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3일 집행 과정에서 체포팀은 실제 경호처의 육탄 저지선을 피해 산길로 우회하는 방법을 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기존 시설을 보수하는 것일 가능성도 남아 있는데 대통령 경호처는 경호 목적상 이유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호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0421542121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