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유례없는 강진으로 도시가 송두리째 무너지는 끔찍한 일을 경험한 모로코. <br /> <br />벌써 일 년이 지났지만, 피해자들은 여전히 피난처에서 텐트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봉사단원들이 피난처를 찾아 아이들의 심리 회복을 위한 봉사활동을 다녀왔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함께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풍선을 터뜨리며 긴장을 풀고 양말로 걱정 인형을 만들며 마음속 불안감을 털어냅니다. <br /> <br />다 함께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도 날려버립니다. <br /> <br />모로코 지진 피난처의 아이들이 모처럼 밝은 표정을 지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카림 / 모로코 현지 봉사자 : 이 활동에 참여하며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. 동시에 저도 매우 행복하고 즐거웠어요. 이 아이들에게 뭔가를 줄 수 있었거든요.] <br /> <br />[모함메드 카와르 / 모로코 현지 봉사자 : 그들은 언제나 이 행사를 기억할 것이고 아이들은 항상 여러분에 대해 기뻐하고 감사할 겁니다. 아이들의 기억 속에 이 일이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9월 진도 6.8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모로코 마라케시 지역. <br /> <br />특히 산간에 위치한 흐세인 마을은 지진 이후 낙석의 위험으로 거주가 금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날만 하염없이 기다리며 텐트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주민 251명 중 어린이와 청소년이 77명.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재난을 맞닥뜨린 아이들은 성인보다 더 큰 트라우마와 심리적 피해를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[파티마 자하라 스카우 / 모로코 현지 대학생 봉사자 : 이곳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 아닙니다. 특히 안전한 집이 없고 학교 교육 환경 또한 좋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KOICA 봉사단이 피난민들에게 심리적 회복과 안정을 주기 위한 '흐세인 마을 미소 되찾기' 봉사 활동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봉사단은 1살부터 15살까지 다양한 나잇대 아이들을 위해 맞춤형 활동을 준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. <br /> <br />[엄정현·박소연·남혜원 /코이카 청년 봉사단원 : 아이들이 심리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같은 구연 동화를 준비를 했고,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출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운동과 같은 공놀이, 여러 한국의 전통적인 게임, 태권도 같은 활동적인 활동을 준비했습니다.] <br /> <br />[남예림 / 코이카 청년 봉사단원 : 애들이 너무 밝게 잘 지내고 있어서 와서 어떤 교육 활동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46&key=2025010310370593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