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진행 중인 탄핵 찬반 집회는 밤샘 농성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가능성에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양동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찬반 양측이 아직도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이 무산된 그제(3일)부터는 이곳 한남동 관저 주변에서 찬반 양측의 밤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제를 위해 경찰 차벽이 두껍게 세워져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한남오거리부터 나인원한남 사이 구역에서는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밤새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공수처와 경찰이 당장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재집행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저희가 집회 장소를 둘러봤는데, 체조를 하면서 추위를 이겨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도 이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찬성 집회와는 조금 떨어진 루터교회 주변에 자리 잡은 참가자들은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 자체가 무효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찬반 측 집회 인파가 만날 경우 충돌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분리해 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도로와 지하철역 곳곳에서는 양측 집회 참가자들이 언쟁을 벌이는 등 충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체포 영장 집행 시도를 다시 한 번 벌일 가능성도 있는 걸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공조본이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 영장에는 유효 기간이 6일, 즉 내일까지로 명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재집행에 나서려면 오늘과 내일 이틀밖에 시간이 없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아직 공수처와 경찰 등에서 재집행 여부나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체포 영장 집행 시도를 막아선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는데요. <br /> <br />경호처에서 재집행 시도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경호처에서 관저 주변에 철조망을 새롭게 설치하는 모습도 포착됐는데, <br /> <br />공수처와 경찰에서 산길을 우회해 관저에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지난 1차 집행 시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0505450556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