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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서 간편하게 소변으로 방광암 진단...초기 암까지 가능 / YTN

2025-01-04 17 Dailymotion

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0%를 넘지만, 때를 놓치면 인공 방광을 이식하거나 소변 주머니를 차야 해 환자의 불편이 큽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기존의 소변 검사법으로는 진단하기 어려웠던 초기 방광암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기술을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방광암 조기 진단키트입니다. <br /> <br />환자의 소변 시료를 진단키트의 작은 용기 안에 넣고 기름을 추가합니다. <br /> <br />이후 소형 광학 장치 안에 시료를 넣고 30분이 지난 뒤 스마트폰으로 샘플 용기를 촬영해 봤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방광암 환자의 소변에서는 아래 물 층에 있던 형광물질이 위의 기름층으로 올라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정상인의 소변에서는 형광물질이 아래 물 층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은 방광암의 생체 지표인 특정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 하이드로겔 필름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광암 환자 소변 속 특정 효소가 하이드로겔 필름을 분해하면 필름 속 물에 뜨는 성질의 형광물질이 기름층으로 올라오는 원립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소변용 방광암 진단키트가 존재하지만, 조기 방광암 진단은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소변 안의 방광암을 표지하는 생체 지표의 양이 너무 적고, 방광암의 주된 증상인 혈뇨와 같은 불순물이 진단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기름과 물이 분리되는 성질을 이용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영도 / KIST 책임연구원 : 저희는 물 층과 기름층이라는 이중 층을 이용해서요 불순물과 같은 것들은 소변인 물 층에 남아 있고요. 신호를 내는 물질은 기름층에만 깨끗하게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.]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또 방광암 생체 지표인 특정 효소는 반복 반응을 통해 형광 신호를 증폭할 수 있어 극미량만 있어도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고려대 의대와 함께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, 진단 정확도 88%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에는 바이오 벤처를 창업해 소변용 방광암 조기 진단키트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규 (sklee9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010505512864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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