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울타리로 분리…거리 가까워 충돌 우려 <br />탄핵 찬성 시민들, 2박 3일 동안 집회 이어가 <br />"정당한 사법절차 따르지 않아…경호처 체포 협조"<br /><br /> <br />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계속 모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 인력도 늘어나는 등 일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이영 기자! <br /> <br />시민들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보시는 것처럼 제 뒤쪽에는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들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제 앞쪽 경찰 버스 너머에는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모여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보니 경찰은 이들을 울타리로 분리하고 경력도 배치해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사흘째 한남초등학교 근처에 자리를 잡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탄핵 찬성 시민들은 밤을 새며 수사기관의 영장 재집행을 요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은 윤 대통령이 정당한 사법 절차도 따르지 않고 있다며, 경호처는 체포에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, 오늘도 밤샘 농성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행동 측은 오전에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에서도 경찰과 공수처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하며 대통령의 신속한 체포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도 인근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며칠째 국제 루터교회 근처에 자리를 잡은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싸우겠다며 탄핵과 영장 발부는 모두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문구가 담긴 화환 수십 개도 거리 한편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영장을 재집행하려는 움직임은 있어 보이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재진이 이른 아침부터 관저 진입로를 지켜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집회 인원이 늘어나면서 기동대 경력 배치는 늘었지만, 아직 수사관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관저 입구는 중형 버스 등으로 촘촘하게 막혀 있고, 인근 시민 통행도 일부 제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공조수사본부의 영장 집행을 막은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 어제 출석하라고 요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이 응하지 않자 각각 7일과 8일 출석하라고 다시 요구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또 경호처 경호본부장과 경비안전본부장 두 명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는데, 마찬가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0517451329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