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무안 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 대부분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.<br> <br>유가족들은 수습에 애써준 정부 관계자들을 향해 머리를 숙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.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출입 통제구역을 나오는 119구급차와 대형버스. <br><br>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태우고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겁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장례 절차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희생자는 모두 176명. <br> <br>희생자 3명도 시신 인도절차를 마쳐 내일 장례식장에 안치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사실상 마지막 희생자까지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겁니다. <br> <br>대규모 수색도 공식 종료됐고 유가족 임시 텐트도 일부 정리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유가족들을 위한 브리핑도 오늘이 마지막이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고생하신 정부 관계자분들 앞으로 조금만 나와주십시오." <br> <br>수습 현장을 지킨 공무원들에게 잠시 나와달라고 요청한 유가족들. <br> <br>[박한신 /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표] <br>"최대한 아낌없이 일주일 동안 집에도 못 가고 이렇게 해서 정말 빨리 사건 사고 상황을 수습하게 됐습니다. 이분들께 유족을 대표해서 감사 인사 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허리 굽혀 감사 인사를 전하고 <br> <br>[현장음] <br>"그리고 고맙습니다." <br> <br>공무원들도 함께 맞절합니다. <br> <br>못다한 감사의 마음은 쪽지에 담아 텐트에 남겨 놓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무안공항을 떠난 유가족들은 오는 11일 다시 모여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