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러시아에서 산타클로스로 변장한 남성이 가게 주인에게 총을 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<br> <br>이 남성은 범행 전 태연하게 주인과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.<br> <br>문예빈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흰 수염을 달고 산타 복장을 한 남성이 매장 안을 서성입니다. <br> <br>산타 복장을 한 손님이 신기한 듯 가게 주인은 남성과 사진까지 찍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갑자기 산타 복장 남성이 품에서 총을 꺼내 주인에게 다가가 그대로 발사합니다. <br><br>현지시각 2일, 러시아 추바시아공화국 카나시 마을에서 산타 복장의 70대 남성이 50대 가게 주인을 총격 살해했습니다.<br> <br>가게 주인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도주한 총격범은 다음 날 집에서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숨진 가게 주인이 총격범에게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경찰은 원한에 의한 범죄인지 수사 중입니다. <br> <br>도로에서 갑자기 거대한 불길이 치솟으며 큰 폭발이 일어납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(4일)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에서는 폭발물을 실은 자동차가 버스를 들이 받아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발루치스탄 분리주의 반군은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현지 경찰은 "명백한 자살 폭탄 테러"라며 "국경 수비대가 표적이 됐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지향 <br><br /><br /><br />문예빈 기자 dalyeb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