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폭설에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이어졌습니다.<br> <br>서울의 한 도로에선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> <br>조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산책로 둔덕에 박혀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아침 8시 11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겁니다. <br> <br>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은 차도를 넘어 산책로 안까지 10m 넘게 들어왔습니다.<br> <br>대형 화물차에 일반 승용차까지 뒤엉켜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9시 20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 남부순환도로에서 주차된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뒤이어 오던 차량과 줄줄이 부딪혔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(차량) 앞에 다 들려있었고. 옆에 차들도 다 박아서 찌그러져 있었어요." <br> <br>차량 10대가 충돌해 파손되면서 눈길에 더해 이 일대가 교통 혼잡을 빚었고 50대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화물차 운전자가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채 내리막길에 차량을 주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> <br>서울과 경기 북부, 강원을 중심으로 오늘 새벽부터 폭설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교통 혼잡과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경기 부천에선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보행자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. <br> <br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신호등이 넘어져 철거됐습니다.<br> <br>강원 횡성에선 1톤짜리 화물차가 눈길에 개울가에 추락하면서 운전자 등 4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성훈 이기상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