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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중 차벽 세우고 철조망…경호처, 2차 집행 대비 저지선 강화

2025-01-05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 경호처는 체포 영장 재집행에 대비해서 만반의 준비를 하고 있습니다.<br> <br>대통령 관저 인근에 철조망을 설치하고 대형 버스를 동원해서 차벽을 겹겹이 세웠습니다.<br> <br>김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 용산구 한남동 대통령 관저 정문 철문 앞에 버스가 4중으로 겹겹이 세워져 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. <br> <br>관저 앞 진입로에는 원형 철조망이 설치돼 있습니다. <br> <br>철조망은 정문 옆부터 관저 옆 산길을 따라 빈틈없이 연결돼 있습니다. <br> <br>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 체포를 처음 시도했던 지난 3일에는 철조망도 없었고 철문 뒤 버스 차량도 한 대 뿐이었습니다. <br> <br>그러다가 어제 오후 철조망이 새로 설치되고 차벽도 보강됐습니다.<br> <br>공수처의 2차 영장 집행이 예상되자 경호처 역시 저지를 위한 대비책 마련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공수처는 1차 영장 집행 당시 1차 저지선인 철문과 군 경호부대로 이뤄진 2차 저지선을 뚫고 경호처 인원이 있는 3차 저지선까지 진출했습니다. <br> <br>이번에는 차벽을 두텁게 세워 1차 저지선부터 공수처의 진입을 막겠다는 게 경호처의 의중으로 보입니다.<br> <br>또 공수처는 1차 영장 집행 때 관저로 가는 길이 경호처 직원들로 막히자 주변 산길로 우회했는데, 경호처가 철조망을 설치해 우회로 접근을 원천 차단하고 나선 겁니다. <br> <br>영장에 야간 집행이 가능하다는 내용이 담겨 있어 이를 대비하는 차원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경호처 측은 경호·경비 목적상 철조망을 설치했다는 입장을 내놓았습니다.<br> <br>경호처가 대비를 강화하면서 공수처가 영장 재집행을 시도할 경우 더 강한 충돌이 벌어질 수 있다는 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김태우 기자 burnki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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