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 <br /><br />[앵커] <br />이번에는 용산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가봅니다. <br /> <br />체포 영장 만료일인 오늘 공수처의 마지막 체포 시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, 관저 주변에는 대통령 지지자들의 체포 저지 집회와 비판자들의 탄핵 촉구 집회가 예고돼 있죠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. <br /> <br />권경문 기자, <br /><br />[질문1] 그곳 상황 전해주세요? <br /><br />[기자] <br />네 아직까지는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팀이 출동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지만 이곳 대통령 관저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체포 저지 집회와 체포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일부 참가자들은 방한용품 등을 챙겨 관저 인근에서 밤을 새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도 밤새 경찰 기동대를 배치해 놓고 관저 진입로 봉쇄 시도나 집회 참가자들간 충돌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이른 아침부터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통령 관저 쪽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는데요. <br /><br />윤상현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 정점식 강선영 임이자 서일준 김석기 유상범 의원 등 친윤계로 분류되는 의원 30여 명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 가능성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알려진 가운데, 조금 전 의원들이 관저 밖으로 나와서 관저 진입로에 도열해 있는 모습이 확인 됐는데요. <br /> <br />관저 안에서 윤 대통령과 면담 등이 있었는지는 아직까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질문2] 주말 동안 대통령 경호처도 2차 체포 시도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대폭 끌어올렸다고요? <br /> <br />네 경호처는 지난 주말 관저로 통하는 철문 뒤에 겹겹이 버스로 차벽을 쳤고, 주변 진입로에도 원형 철조망을 설치했습니다. <br /><br />지난 1차 체포 시도 때는 체포팀이 1, 2차 저지선을 지나 관저 앞 200미터 지점까지 접근했다가, 경호처 인력 등 200여 명의 3차 저지선에서 막혀 5시간 반만에 영장 집행을 중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공수처 2차 체포시도가 이뤄질 경우, 1차 시도 때보다 관저 진입 과정에서 더 격한 대치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통령 관저 앞 한남대로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<br />영상취재: 한일웅 권재우 <br />영상편집: 이승근 <br /><br /><br />권경문 기자 mo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