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행기록장치, 미국 이송 지연…현지 폭설 때문 <br />항공편 3시간 지연…오후 1시 이후 미국으로 출발 <br />항공기 양쪽 엔진 2개 격납고에 옮겨 부품 조사 <br />인명피해 키운 원인 지목되는 콘크리트 둔덕 조사 <br />무안공항 활주로, 14일 새벽 5시까지 폐쇄 연장<br /><br /> <br />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 규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비행기록장치가 오늘 미국으로 떠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항공기 엔진 2개를 공항 격납고로 이송해 주요 부품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두희 기자! <br /> <br />우선 비행기록장치의 미국 이송이 지연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 규명에 결정적 역할을 할 블랙박스, 이 가운데 비행기록장치는 원래 오늘 오전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로 이송될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행기록장치의 커넥터가 손상돼 분실돼 국내에서는 자료 추출이 어렵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YTN 취재 결과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 폭설로 인해 항공편이 3시간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비행기록장치는 오늘 오후 1시 이후에야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앞서 국토부는 다른 블랙박스인 음성기록장치 녹취록 작성을 끝냈지만 녹취록만으로 사고의 원인을 밝힐 수 없다면서 조사 단계에서 녹취록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토부는 격납고로 옮긴 엔진 2개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국토부는 사고 항공기 양쪽 엔진 2개를 격납고에 옮겨 주요 부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사고 당시 작동하지 않은 거로 알려진 랜딩기어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국토부는 이번 참사에서 인명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는 로컬라이저 설치 '콘크리트 둔덕' 부분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국토부는 사고 당시 떨어져 나간 조종석도 어제(5일) 수거를 끝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현장에 진행 중인 조사를 위해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폐쇄 기간을 오는 14일 새벽 5시까지 한 차례 더 연장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활주로는 사고 직후부터 지난 1일 오전까지 잠정 폐쇄됐다가 내일(7일) 오전까지 한 차례 폐쇄 기간이 늘어났는데 여기서 다시 일주일 정도 더 연장된 겁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최두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10610553041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