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보신 것처럼 대통령 체포를 둘러싸고 경호처-경찰-공수처 얽히고 설켜 있죠. <br> <br>이를 풀어봐야 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, 입장 없다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.<br>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하루 경제·외교 현안에만 집중하며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논란에는 침묵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최 대행 측은 채널A에 "기존과 바뀐 입장은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앞서 최 대행 측은 공수처로부터 받은 협조 요청에 "협조할 수 있는 내용이 없어 회신하지 않았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공수처의 재차 요구에도 "시민과 공무원이 다치면 안된다"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았습니다.<br> <br>정치적으로 민감한 영장 집행 관련 지시와 공수처와 경호처 간의 갈등 조율에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반면 이번주부터 부처별로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를 보좌할 전담 기구를 조직하는 등 권한대행 업무는 적극 수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최상목 /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] <br>"불확실성 타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우리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." <br> <br>야당은 최 대행에게 경호처의 저항을 제지할 책임이 있다며 직무유기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대통령 직무 대행의 이런 질서 파괴 행위, 제2 내란 행위에 대해서 우리가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" <br> <br>야권 일각에서는 탄핵카드도 거론됩니다. <br><br>[용혜인 / 기본소득당 대표] <br>"서울대 법대 윤석열 내란수괴 선배님과 한 편이 되겠다는 결심을 굳힌 듯 합니다. 이제는 최상목 탄핵 결단합시다." <br> <br>최 대행의 계속되는 침묵에 정국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훈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