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를 받는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3차 출석 요구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이 다시 발부되면 적극적으로 체포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웅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박종준 경호처장은 두 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는데요. 경찰이 3차 출석 요구를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은 오늘(7일) 오전 10시로 예정된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호처는 박 처장이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았다며 조사 예정 시간 직전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 영장 집행이 실패한 이후에도 경찰은 박 처장에게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, 박 처장 측은 경호 업무가 엄중한 시기라며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은 박 처장에게 이번 주 금요일 오전 10시까지 나와 조사를 받으라며 3차 출석 요구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한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이광우 경호본부장에게도 같은 날 오후 2시까지 나오라며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만약 박 처장이 3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 체포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은 2차 체포 영장이 발부된다는 전제하에, 집행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1차 집행 당시 공조수사본부는 150여 명을 투입했지만, 대통령경호처와 경호부대에 막혀 빈손으로 돌아왔는데요. <br /> <br />경호처가 최근 원형 철조망을 설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어 2차 집행에는 더 많은 인원이 동원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2차 집행 때는 체포를 저지하는 경호처 직원들에 대해 현행범 체포를 검토한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형사 기동대와 특공대 인력 투입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며 보다 강력한 물리력 사용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공수처가 체포 영장을 경찰에 맡긴다는 공문을 보내면서 논란이 됐는데 갈등은 다 봉합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0716552786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