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제주항공 참사 소식으로 이어갑니다.<br> <br>조류 충돌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됐었죠. <br> <br>사고 여객기 엔진에서 깃털이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사고 당시 제주항공 여객기의 한쪽 날개 엔진에서 관측된 폭발입니다. <br> <br>당시 조류 충돌 가능성이 제기됐는데, 조사를 맡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 브리핑에서 "수거한 엔진에서 흙을 파내는 과정에서 깃털 일부를 발견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깃털이 한쪽 엔진에서만 발견됐지만 다른쪽 엔진에서도 흙을 파내고 있어 추가 조사를 지켜봐야한다 것이 조사위 설명입니다. <br> <br>사고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아온 활주로와 항공 안전시설 '로컬라이저' 설치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. <br> <br>공항 설치기준에서는 안전구역을 적어도 90m에서 최장 240m를 확보하도록 돼있는데 무안공항은 199m였다는 겁니다. <br> <br>여객기가 충돌한 로컬라이저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권고사항을 맞춘 지점에 설치됐다는 주장입니다.<br> <br>다만 유가족이 제기한 셀프조사에 따른 공정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사고조사위원회의 인적 구성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박상우 / 국토부장관] <br>"(국토부 출신) 위원장은 오늘부로 사퇴의사를 표명했고, 상임위원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을 사고조사 등 위원회 업무에서 배제했습니다." <br> <br>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참사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 수습이 완료되는대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