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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구협회장 선거 하루 앞두고 중단...허정무 가처분 '인용' / YTN

2025-01-07 0 Dailymotion

대한축구협회 새 수장을 뽑는 선거가 하루를 앞두고 '잠정 연기'됐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를 금지해 달라는 허정무 후보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건데, 법원은 선거에 중대한 '절차적 위법'이 있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, 선거 관리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졌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인 명부를 추첨할 때 참관인이 없었을 뿐 아니라, 뽑힌 선거인 194명 가운데 21명은 개인정보 동의서를 받지 않았다고 일방적으로 제외하는 등 '깜깜이'로 진행된다고 직격 했습니다. <br /> <br />'정몽규 체제'의 선거운영위원들이 특정인을 밀어준다고 의심한 겁니다. <br /> <br />[허정무 / 전 축구대표팀 감독 : 기울어진 운동장인 건 알고 시작했지만, 협회와 선거운영위원회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불공정과 불투명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허정무 후보는 기자회견을 넘어 선거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, 선거 전날,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법은 현재 진행되는 선거에 '중대한 절차적 위법'이 있다고 명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인단 추첨이 투명, 공정하지 않고, 선거운영위원회가 공개되지 않은 데다, 후속 분쟁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[허정무 / 전 축구대표팀 감독 : 앞으로 우리가 변화하고 개혁하는 데 그래도 좀 희망이 보인다는 생각이 들고요.] <br /> <br />축구협회는 판결 이후 30분도 안 돼, <br /> <br />협회장 선거일이 잠정 연기된다, 추후 일정이 잡히는 대로 공지하겠다는 짧은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인단 추첨부터 일정 조정까지, '원점 재검토'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회장은 법원 판단이 나오기 전, 천안 축구센터 완성을 위해 50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일종의 '승부수'를 띄웠는데 선거가 미뤄지면서 다소 김이 빠진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불씨도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협회 정관상 선거 당일 '만 70세 미만'이어야만 회장에 출마할 수 있는데, 허정무 후보는 오는 13일 일흔 번째 생일을 맞습니다. <br /> <br />허 후보가 나설 수 있는 건지, 선거가 미뤄진 귀책사유가 어디에 있는지, 다시 법정 공방이 불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5010720193624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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