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 의원들 어제 대통령 체포 막겠다고 관저 앞으로 집결했었죠. <br> <br>저희가 파악하기로, 내일이든 언제든 체포영장 집행 조짐이 보이면 최소 9명 의원이 다시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세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어제 한남동 관저 앞으로 달려간 44명의 국민의힘 의원, <br> <br>이들 중 일부는 공수처가 체포영장의 재집행을 시도한다면 다시 관저 앞에서 ‘인간저지선’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관저 앞에 집결해 도시락을 먹으며 종일 자리를 지켰던 김기현, 윤상현 의원은 또 다시 공수처의 불법적인 재집행이 있다면 지도부 만류에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의원(어제)] <br>"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절대로 불법적인 영장 집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 힘을 보태어 나가겠다는 말씀을…" <br> <br>채널A 취재 결과 가겠다는 의원이 최소 9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또 다시 관저 앞으로 그 외 의원 7명은 상황을 보겠다며 참석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. <br> <br>한 참석자는 "대통령을 지키러 가는 게 아니라 공수처의 불법 행위에 맞서기 위해 가는 것"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나 변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내일 오후 체포 영장이 집행될 경우 내란,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과 시간이 겹칩니다. <br> <br>재표결 안건은 재석 의원 기준이라, 국민의힘은 반드시 표결에 참석해 이탈표를 막아야 합니다. <br> <br>관저 집결 의사를 밝힌 한 의원은 "내일 오후 집행될 경우 교대로 갈지, 방법을 고민해야봐야 한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내일 의원총회에서 혹시 모를 재집행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<br>영상편집 김지균<br /><br /><br />이세진 기자 jinle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