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올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습니다. <br> <br>퇴근길 눈까지 내리고 있는데요. <br> <br>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김세인 기자,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.<br><br>[기자]<br>네, 퇴근시간이 시작된 1시간 반전부터 날리기 시작한 눈발은 조금전 잦아들었습니다. <br> <br>서울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졌고, 바람까지 불면서 더 춥게 느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[김선희 / 서울 종로구] <br>"손이 시려서 핸드폰 할 때 손이 너무 어니까 장갑도 하고, 안에도 세 겹 입었고요. 밑에도 두 겹 입었어요." <br><br>[박도희 / 서울 성동구] <br>"내일 아침이 더 걱정이네요. 사실 출근길도 출근길인데 이제 집에 동파되지 않을지…" <br> <br>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, 강추위는 당분간 지속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24시간 내 기압이 급속히 떨어지며 생기는 '폭탄 저기압'이 일본 홋카이도 동쪽에서 빠르게 회전하면서 극지방의 냉기를 한반도 주변으로 빨아 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내일 전국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6도, 춘천 영하 12도, 청주 영하 5도로 예보됐고, 서울 지역 체감온도는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걸로 예상됩니다. <br><br>오는 금요일엔 서울 지역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이번 겨울들어 서울 지역에 첫 한파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소식도 있습니다. <br> <br>서해상으로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은 오늘 밤 1cm 안팎의 눈이 내릴 걸로 예상되고요, <br> <br>호남 지역은 어젯밤부터 눈이 내리고 있고 전북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모레까지 전북 내륙엔 최대 40cm의 대설이 내리고 광주 전남, 충남 서해안에도 20cm까지 눈이 쌓일 걸로 예상됩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서울역 환승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영수 김한익 정승환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세인 기자 3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