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수처, 체포영장 재집행 시기 두고 ’고심’ <br />집행 성공 위해 ’경찰력 지원’ 최우선 고려할 듯 <br />경호처 저항 커진 건 부담…경호처장 "절대 불가" <br />예상 밖 시점에 속전속결 체포영장 집행 가능성<br /><br /> <br />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재발부한 뒤 공수처의 재집행 시기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경찰 지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시기를 찾아 재집행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만, <br /> <br />경호처가 대비할 수 없도록 불시에 체포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은 공수처가 집행 시기를 두고 고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 고려할 건 '경찰력을 얼마나 동원할 수 있느냐'입니다. <br /> <br />최소 일주일의 시간을 확보한 만큼, 경찰 기동대 등 경력 지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날을 찾아 집행에 나설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공수처는 첫 영장이 발부된 뒤부터 집행에 함께할 경찰력 규모와 방식 등을 경찰과 꾸준히 논의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경호처의 저항 수위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한남동 관저 주변으로 차벽과 함께 철조망까지 설치된 데다, 경호처장은 입장문까지 내며 집행 저지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종준 / 대통령경호처장 (지난 5일) : 편법, 위법 논란 위에서 진행되는 체포 영장 집행에 대해 대통령의 절대 안전 확보를 존재가치로 삼는 대통령경호처가 응한다는 것은 대통령 경호를 포기하는 것….] <br /> <br />이 때문에 예상 밖의 날짜와 시간에, 속전속결로 집행에 나설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는 가운데, <br /> <br />공수처는 2차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서영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백종규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0721340257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