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용산 대통령실 관저 앞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이르면 오늘 2차 체포 시도를 할 가능성도 나오면서 집회 현장에 또 다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<br> <br>장호림 기자, 밤사이 집회참가자간 충돌도 벌어졌다고요?<br><br>[기자]<br>네, 어젯밤 체포 영장이 또 발부되면서 이곳 대통령 관저 앞에는 또 다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데요. <br> <br>체포를 저지하려는 집회 참가자들과 촉구하는 집회 참가자들 사이 충돌도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영하의 날씨 속에 체포 저지 집회 참가자들 700여 명이 모여서 조금 전 집회를 시작했는데요. <br> <br>"윤 대통령 체포를 저지하자"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체포 영장 기한이 만료를 앞두고 한때 "우리가 이겼다"고 환호를 하기도 했지만, 영장 재발부 소식이 들려오자 다시 분위기가 격앙된 겁니다. <br> <br>어젯밤엔 체포 저지 집회 참가자와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서로 충돌해 한 남성이 쓰러지는 모습도 포착됐는데요. <br> <br>경찰이 양측 사이에 경찰차를 배치해 추가 충돌을 막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><br>오늘 오후 3시부터는 이곳 관저 앞에서 체포 촉구 집회가 대규모로 예고된 만큼 추가 충돌 가능성을 두고 경찰이 긴장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호처도 현재 관저 정문 앞을 여러 대의 버스로 겹겹이 봉쇄하고 주변엔 철조망을 둘러싸며 요새화 작업을 계속 진행중입니다. <br> <br>어제 경찰이 가용 인력을 모두 끌어모으는 '인해전술' 전략을 밝힌 만큼 오늘 혹시 모를 2차 집행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윤상현 의원이 어젯밤 관저 앞 체포 저지 집회 참가자들을 찾았는데요. <br><br>여당 의원들이 추가로 체포 시도 조짐이 보이면 집회현장을 찾을 전망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용산 대통령 관저 앞 한남대로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기섭 <br>영상편집: 강민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