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차 영장 발부에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단체 집결 <br />추위에도 관저 앞 밤샘 집회…곳곳에 천막·텐트 <br />"체포 저지해 대통령 지키겠다"…尹 편지를 노래로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이 발부되면서 서울 한남동 관저 앞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저 앞 경계가 삼엄한 가운데, 체포를 막으려는 대통령 지지자들도 모여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임예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남동 관저 부근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저는 관저 진입로 바로 앞에 서 있는데요, <br /> <br />이곳을 기점으로 양쪽 2백m가량 떨어진 곳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쩍 추워진 날씨에 도로 곳곳에 천막과 텐트가 설치돼 있고, 난방버스도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새 관저 앞을 지킨 참가자들은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해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앞서 윤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노래로 만들어 부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선 문화예술인들이 대통령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 찬성 단체는 오늘 저녁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도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가 언제 2차 영장 집행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, 지금은 탄핵 찬성 측 집회 인파가 거의 없지만 시간이 지나며 모일 가능성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인파가 늘면서 집회 참가자 사이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계속되는 집회에 한남대로 도심 방향 1개 차선을 통제하고 기동대를 배치해 충돌 등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관저 경계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차 영장 집행이 시도된 지난 3일에 비해 집회 인원이 많진 않아 질서 유지를 위해 투입된 기동대 인력은 비교적 적은데요, <br /> <br />관저 주변 경계는 더 삼엄해진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관저 진입로 주변엔 경찰 가림막이 설치돼 통행 목적과 신분을 확인해 제한적으로 통행이 되고 있고요, <br /> <br />대형버스 여러 대가 가로질러 주차돼있어 차량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관저 정문에는 미니버스로 여러 겹의 차벽이 설치돼 있고, 1차 체포 영장 집행 당시 공수처와 경호처가 처음 대치했던 철문도 굳게 닫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0811470964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