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저녁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을 발부했죠. <br> <br>공수처와 경찰은 조만간 대통령 2차 체포 시도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공수처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이기상 기자, <br> <br>질문 1) 공수처는 언제 영장 집행에 나서는 겁니까? <br> <br>[기자]<br>네, 공수처는 어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조만간 집행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한차례 영장 집행에 실패했던 공수처는, 이번엔 경찰을 중심으로 현장대응에 나서기로 하고 계획을 고심 중입니다. <br> <br>오동운 공수처장은 2차 집행이 마지막 시도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> <br>사실상 2차 시도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, 공수처와 경찰이 동원가능한 최대 인력을 투입해 대통령 신병 확보에 나설 계획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서울서부지법은 어제 저녁 공수처가 재청구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> <br>이번 체포영장은 지난번보다 유효기간이 더 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공수처는 일단 오늘은 경찰과 협의를 하고, 집행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질문 2) 지난 번엔 공수처가 빈 손으로 나왔는데, 이번엔 좀 달라질까요?<br><br>네, 공수처와 경찰은 경호처 관계자들에 대한 체포를 적극 검토 중입니다.<br><br>진입을 시도할 경우,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> <br>공수처와 경찰은 일단 관저 진입을 시도하면 경호처장과 차장 등 지휘부를 체포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관저 진입을 눈앞에 두고 경호인력에 막혔던 1차 때와 달리, 상급자 체포에 나선다면 경호 저지선을 와해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대통령 경호처도 관저 인근에 철조망을 설치하는 등 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경호원들이 무장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물리적인 진압을 하는 데는 어려움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공수처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찬기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