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을 재발부받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집행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공수처장이 '2차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'고 밝힌 만큼, 더 철저한 준비가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체포영장 재집행 시점, 가닥이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희 취재진이 새벽부터 공수처에 나와 있었는데 오후까지도 별다른 움직임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, 경호처 저지에 가로막혀 집행에 실패했던 만큼 최적의 재집행 시기를 고심하는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서부지법이 공수처가 재청구한 윤 대통령 체포·수색영장을 다시 발부한 건 어제 오후였습니다. <br /> <br />격주제 원칙에 따라 다른 부장판사가 영장을 발부했지만, 기존 영장과 거의 같은 내용이 담긴 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1차 때 영장 유효기간이었던 7일보다는 더 긴 시간을 확보했는데, 구체적인 날짜까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날짜가 공개되면 집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데다, 관저 앞 시위가 격화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 차례 실패 뒤 비판이 컸는데,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동운 공수처장은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영장 집행 실패에 대해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, 1차 집행 과정에서는 예측하지 못한 부분이 많이 발생해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2차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집행 성공을 위해 공수처는 경찰과 함께 집행을 막아서는 경호처 인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백여 명 수준이었던 체포조 인원을 더 늘리고, 경찰 특공대나 헬기를 투입하는 방안도 가능한지 살피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, 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김자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0813373172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