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호원들과 함께 길을 내려오는 윤 대통령, <br> <br>체포를 대비해 세워둔 버스 차벽에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고,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김세인 기자가 이어갑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과 경호 인력이 관저로 통하는 도로를 가로질러 세워놓은 45인승 버스 주변까지 걸어 내려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이 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손으로 이 버스 쪽을 가리키며 무언가 말을 하는 모습이 보이고, 곁에서 따라 걷던 경호인력으로 보이는 남성도 손짓을 하며 윤 대통령과대화를 하는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버스 바로 앞까지 내려온 윤 대통령은 잠시 걸음을 멈췄고 관저 진입로가 시작되는 아래쪽을 쳐다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다시 몸을 돌려 45인승 버스 가까이 다가갔고, 손으로 가리키며 말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이 버스 근처에 머문 시간은 1분 미만이었는데 이곳엔 45인승 버스 외에도 다른 차량이 한대 더 주차돼 있었고, 버스 뒤에는 차량들의 진출을 막는 말뚝이 설치돼 있습니다.<br><br>윤 대통령이 손으로 가리킨 버스는 공수처와 경찰의 1차 체포 시도 이후 경호처가 계속 같은 자리에 세워놨습니다. <br> <br>이곳은 지난 3일 1차 체포시도 당시 대통령 경호팀 200여 명이 서로 팔짱을 끼고 인간벽을 만들어 체포팀과 장시간 대치했던 장소기도 합니다.<br> <br>체포팀의 관저 진입을 저지하는 최종 방어선 주변까지 윤 대통령이 내려온 겁니다. <br> <br>현재 관저 정문 쪽 철문에는 45인승 버스 3대가 입구를 봉쇄하는 대형으로 배치돼 있습니다. <br> <br>관저 주변에도 철조망이 추가로 설치되는 등 오늘도 2차 체포 시도에 대비한 경호처의 방어 태세 강화조치가 계속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김세인 기자 3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