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택우, 의정 갈등 초기 의협 비대위원장 역임 <br />"폭주기관차 기관사 하차…의료개혁 논의 중단해야" <br />의대생 "올해도 휴학 투쟁"…사직 전공의도 미복귀 <br />김택우 체제, 당분간 대정부 강경 기조 유지할 듯<br /><br /> <br />전국 14만 의사를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에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이 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회장은 대통령이 궐위 상태인 만큼 정부가 의료개혁 논의를 중단하고, 올해 의대 교육 계획부터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틀간 치러진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김택우 후보가 웃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 후보는 득표율 60.38%를 얻어 39.62%에 그친 주수호 후보를 따돌리고 제43대 의협 회장에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정 갈등 초기인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의협 비대위원장을 맡아 의료계 투쟁을 주도했고, <br /> <br />전공의 집단 사직에 관여했단 이유로 의사 면허 정지 3개월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신임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폭주기관차 기관사가 하차한 상태라며, 정부가 의료개혁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택우 /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: 대통령이 궐위지 않습니까. 그럼 당연히 대통령 직속의 특위는 없어야 하는 게 맞고요. 거기에서 논의됐던 내용을 제가 중단하라고 한 이유가 그렇습니다.] <br /> <br />또, 의대 정원 천5백 명이 늘어난 올해 신입생과 휴학생까지 7천5백 명을 한꺼번에 교육할 수 있을지, 계획부터 내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택우 /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: (정부가 교육) 마스터 플랜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 그 교육 플랜을 제출해야만 우리가 26년도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김 회장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지만, <br /> <br />지난해 학교를 대거 떠난 의대생들이 올해도 휴학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고, <br /> <br />사직 전공의 90% 이상이 전국 수련병원 211곳에 돌아가지 않는 등 반발이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김 회장이 이끄는 새 의협 체제에서도 당분간 대정부 강경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민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0822453870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