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기온이 뚝 떨어지며 오늘 정말 추웠죠.<br> <br>내일은 더 추워지며 한파도 절정에 달합니다.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.<br> <br>김호영 기자, 바람이 매서워 보이는데요, <br><br>퇴근길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서울 명동 거리입니다. <br> <br>이곳 기온은 현재 영하 12도인데 눈이 시릴 만큼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. <br> <br>명동은 밤에도 늘 사람들로 붐비는데 한파가 덮친 오늘은 거리가 휑하기만 합니다. <br> <br>[성요셉 / 인천 남동구] <br>"핫팩을 하나 정도 들고 다녔는데 세 개 정도 들고 다녀야 될 것 같아요. 손발이 꽁꽁 얼 정도로 많이 춥습니다." <br> <br>[이주호 / 서울 송파구] <br>"수족냉증 때문에 손이 너무 따가워서 핸드폰 보기도 너무 힘들고요. 자판이 안 쳐져요. 운동할 때도 귀가 찢어질 것 같고…" <br> <br>서울은 올겨울 들어 처음 발령된 한파 주의보에 시민이나 노점상들도 오늘은 귀가를 서두르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한낮 최고 기온도 영하 6.1도에 그치며 온종일 영하권에 머물렀는데 경복궁 경회루 연못은 하얗게 꽁꽁 얼었고 청계천 인공폭포에도 살얼음과 고드름이 벽면에 빼곡합니다. <br> <br>추위는 내일 아침에 절정에 달합니다. <br> <br>서울 영하 12도 대전 영하 13도 철원 영하 22도까지 내려가 오늘보다도 더 춥겠습니다. <br> <br>출근길 목도리와 장갑 등 단단한 채비가 필요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 추위가 누그러듭니다. <br> <br>일요일에는 영하 6도를 기록하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.<br> <br>눈은 호남과 충남 서해안에 집중되며 일요일까지 내리겠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