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의 한 지방 도시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,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'쓰레기'로 표현한 공공 포스터를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남부 베지에 시가 시내버스에 부착한 광고 포스터에는 북한과 러시아, 이란의 지도자 얼굴이 나란히 배열돼 있고 그 상단에 "쓰레기 분리수거를 잊지 마시오"라는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지에 시는 지난 4일 페이스북 계정에 이 포스터를 부착한 버스 사진을 올린 뒤 "한 해를 기분 좋게 시작하려면 쓰레기 분리수거를 잊지 마시라"고 홍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판 댓글이 잇따르고 이란도 강력히 비난하자 베지에 시는 해당 포스터를 모두 철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외무부의 서유럽 국장인 마지드 닐리는 자국의 신성한 가치와 인격에 대한 모욕이라며 프랑스 정부에 "이런 도발적 행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처를 할 것"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베르 메나르 베지에 시장은 예방 차원에서 포스터 철거를 결정했다며 버스 운전기사를 포함해 시민들에게 어떤 위험도 초래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1000493758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