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LA의 초대형 산불 피해 규모가 73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LA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자연재해라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, 일부 지역에는 전기와 가스 공급이 끊겼고 18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하고 강력한 바람인 '샌타애나'를 타고 여전히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LA 카운티 전체에 내려진 대피령도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부 해안의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산불은 진화와 대응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틴 크롤리 / LA 소방국장 : 팰리세이즈 산불은 로스앤젤레스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] <br /> <br />LA 카운티 보안관이 "폭탄이 떨어진 것 같다"고 묘사할 정도로 피해 지역은 초토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LA 카운티 전체 가구의 5.6%에 해당하는 21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일부 지역에선 가스 공급도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[린지 호바스 /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: 현재 가스 공급 중단이 말리부 지역 만 5천 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화재로 인한 한인의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LA총영사관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 최대 금융 회사 JP모건 체이스는 이번 LA 산불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73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상가상으로 최근 수년간 보험사들이 미 서부에서 산불이 자주 발생하자 사실상 철수하던 상황이라 피해 복구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립해양대기청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가 심화하면서 이번 산불과 같은 초대형 재난의 빈도가 늘어났고, 강도 역시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1009295877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