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은 공수처가 재집행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측은, 체포야말로 내란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태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공수처의 2차 영장 집행, 아직 움직임 없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서부지법이 지난 7일 대통령 체포영장을 재발부했으니 오늘로 나흘째인데요. <br /> <br />새벽부터 상황을 전해드리고 있지만, 아직 특별한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는 경찰과 협의를 이어가면서 구체적인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한 차례 집행에 실패했던 만큼, 영장의 유효기간과 집행 시점 등 관련 내용 보안에도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재발부받은 영장 유효기간은 이전 영장의 7일보다는 긴 것으로 보이고요. <br /> <br />여기에 공수처가 설 연휴 전까지, 3주가량 시효를 확보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공수처는 거듭 강한 체포 의지를 밝히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동운 공수처장은 어제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대통령을 '내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'로 지칭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체포영장 집행에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체포영장의 집행을 막는 것 자체가 도주의 염려를 낳는 거라며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국회의원이라도 집행을 막아서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할 수 있고 대통령경호처도 영장 집행에 저항할 근거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 대통령 측 입장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 대통령 측은 오늘도 여러 차례 입장문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공수처와 경찰이 대통령 체포를 통해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 한다면서, 이것이 진정한 내란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경찰에 출석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'대통령 경호를 무력화하는 시도'이고 현재 상황이 해소되면 언제든지 출석해서 조사를 받을테니 불법적인 출석요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측은 어제 영장을 강경하게 집행할 경우 내전 우려가 있다는 표현도 썼는데요. <br /> <br />영장 재집행이 가시화하면서 대통령 측 발언 수위도 덩달아 올라가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, 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정한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1013562448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