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기상기구는 매년 경이로운 자연현상을 담은 사진 14점을 선정해 기상 달력을 발간하는데요. <br /> <br />기상 재해의 위험성을 알리는 주제로 제작된 올해 달력에서 우리나라 단양의 사진도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밤하늘을 뒤덮은 초록빛 오로라가 장엄하게 빛을 쏟아냅니다. <br /> <br />돔처럼 둥글게 퍼진 빛, 보라색과 붉은색이 섞여 경이로움을 자아냅니다. <br /> <br />초록과 분홍, 보랏빛이 어우러져 물결치는 찬란한 하늘과 고요한 나무의 대조는 한 폭의 몽환적인 풍경화입니다. <br /> <br />밤하늘 동시에 나타난 무지개와 번개. <br /> <br />구름에 걸친 무지개가 하늘을 수놓은 가운데 번쩍이는 번개는 찬란함과 위험을 동시에 드러냅니다. <br /> <br />고요한 농경지에 등장한 토네이도, 극도의 긴장감도 카메라에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곳곳의 자연의 경이로움과 재해의 위험성을 주제로 한 올해의 사진들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기상기구가 선정한 작품 14점이 내년 기상 달력에 실리는데, 우리나라 작품도 한 페이지를 장식합니다. <br /> <br />순백의 눈으로 덮인 구불구불한 길, 충북 단양의 '보발재'입니다. <br /> <br />하늘에서 내려다본 설경은 영화 속 겨울 왕국에 초대된 듯한 황홀함을 선사하지만,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 재난의 현실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아름다운 풍경 속에 숨어있는 대자연의 경고, <br /> <br />하루빨리 재난을 멈추기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는 외침이 들리는 듯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11103412998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