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총사퇴를 결정하고, 오는 23일에 개최하려고 했던 회장 선거도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"야권후보들이 불공정성을 잇달아 지적하는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"면서 "위원 전원이 사퇴한다"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12일 추첨, 23일 선거 등 그제(9일) 공지했던 선거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신문선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열고, 법원이 절차적 흠결과 불공정성을 인정한 선거운영위원회에 선거를 맡길 수 없다며,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 후보자는, '정몽규 집행부'의 임기가 오는 21일 끝나는 만큼 23일 선거를 하면 이틀 공백도 생긴다면서, 조속히 비대위 체제로 회장선거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허정무 후보 역시,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일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면서, 정몽규 후보의 오만과 독선, 부도덕이 불러온 파렴치한 헛소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허 후보는 현재의 선거운영위로는 공정한 선거를 기대할 수 없다면서, 제3 자인 중앙선관위에 위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협회 선거운영위는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, 후보자 측의 의견 수렴을 노력했지만 악의적 비방만 지속해 깊은 유감이라며 전원 사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운영위는 이어,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했고 법원도 위원회 선정과 구성 자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8명으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는 건설·부동산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 3명이 포함되는 등 '공정성 논란'이 불거졌으며, 신문선 후보자가 이들의 '원점 재구성'을 요구한 기자회견 이후 4시간 만에 전원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재원 (hooa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5011100084613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