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, 퇴임 앞두고 기자 간담회 <br />설리번 "폭력 없이 한국 헌법 따라 풀리기를 기대" <br />"더 강한 민주적 국가 될 것"…한국에 강한 신뢰감 <br />정치적 혼란 이용한 북한의 도발적 행동 우려 <br />"한미일 협력 멀어지면 중국·북한 억제력 약화"<br /><br /> <br />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빠른 해결이 미국의 안보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동맹은 흔들림 없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의 정치적 혼란을 틈타 북한이 도발적 행동을 할 가능성을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내외신 기자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리번 보좌관은 지난달 3일 벌어진 계엄 사태를 "충격적"이었으며 "잘못됐다고 생각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번 사태가 폭력 없이 한국 헌법에 따라 풀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설리번 보좌관은 또 한국이 더 강한 민주적 국가로 이번 사태에서 빠져나올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출범을 앞둔 트럼프 정부가 한미동맹을 어디로 가져갈 것인지 모르지만 성공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북한에 대해서는 우려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의 정치적 혼란을 이용해 북한이 도발적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"미국 입장에서는 한국의 정치 위기가 한국 헌법에 따라 가능한 한 빨리 해결되는 것이 미국의 안보 이익에 부합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안보보좌관으로서 이루지 못해 아쉬운 점으로는 북핵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설리번 보좌관은 한미일 3국 협력과 관련해 "앞으로 일정 기간 계속 중요할 것"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"3국 협력에서 멀어질 경우 중국과 북한에 대한 억제력이 약화할 것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1108074949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