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LA 일대에서 사상 최악의 산불이 며칠째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11명이 숨졌고, 피해액은 88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, 총력을 다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,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,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LA 일대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확산하면서 서울의 1/4가량의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와 LA 카운티 당국은 금요일 현재 산불 5건이 확산하고 있고, 피해 면적도 148㎢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조사관들이 가스 누출 등의 위험이 있는 현장에 들어갈 수 없어서 아직 정확한 집계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도 많아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건물 1만 채가 불에 탔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할리우드 스타들과 재력가들이 많이 사는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는 5천300채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선 "모두 불에 타 평평해져 버렸다, 전쟁터 같다" 이렇게 피해 현장을 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화재로 인한 경제적 피해규모도 88조 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또 전날보다 좀 줄긴 했지만, 여전히 주민 15만여 명 대피 중이고, 8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도 끊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국도 총력을 다해 진화에 나서고 있는데, 여전히 화재 진압은 더딘 상황이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말 그대로 산불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, 주요 화재 진압은 아직 초기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팰리세이즈 산불은 진압률 8%, 그다음 크기인 이튼 산불은 진압률 3%에 그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당국은 10일 저녁까지는 '이튼 화재'는 상당히 진압될 것으로 예상하지만, <br /> <br />다음 주 월요일 또다시 거센 강풍에 대비해야 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앤서니 C. 마론 / LA카운티 소방서장 : 월요일부터 또 다른 적색 경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LA 카운티는 이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소방 항공기 이륙조차 어렵게 만드는 강풍 속에 민간 드론들까지 가세해 진화작업을 더 힘들게 만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펠리세이즈 산불 현장에서는 소방 항공기 2대 중 1대가 민간인이 날린 드론과 충돌해 일부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1대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1112085334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