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반면 민주당은 속도전을 포기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. <br> <br>최상목 권한 대행이나 국민의힘이 제안한 '특검법 여야 협상 요구'는 시간 끌기라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여당에서 추가 이탈표가 나올 거란 판단입니다. <br> <br>이어서 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SNS 메시지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“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전제로 특검법을 논의하면 어떻겠냐“는 제안에 “생각하고 있다”고 대답합니다.<br> <br>민주당이 재발의한 내란특검법 수용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되는데, 민주당은 영장집행 중단을 전제로한 수정안 협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“거래를 하는 식은 맞지 않다"고 했고, “우리는 우리대로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키면 된다“고 했습니다. <br> <br>또 다른 당 관계자도 “체포영장 집행과 내란특검법은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다“며 “수정안은 내놓지 않고 시간만 끌고 있다”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여야 합의로 위헌 요소 없는 특검법을 만들어달라는 최상목 대행의 중재안에도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"중립을 가장한 전형적인 물타기"라고 비난했습니다.<br><br>민주당은 재발의된 내란 특검법을 어제 법사위 법안 심사소위에서 통과시켰습니다.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법사위원장(어제)] <br>"평상시라면 국회법 59조 숙려기간이 필요하겠습니다만 지금은 잘 아시다시피 특별한 시기이고 비상한 시기입니다." <br> <br>본회의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협상은 안갯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이 철 <br>영상편집 이태희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