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가봅니다. <br> <br>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이틀 연속으로 고강도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, 출석에 불응한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한 경찰 대응 방침에 관심이 모아집니다.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이기상 기자,<br> <br>Q1) 경찰이 3번 소환에 불응한 김성훈 차장, 체포영장을 신청할까요. <br><br>[기자]<br>네, 경찰은 경호처장 직무대리인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의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신병 확보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김 차장 체제의 경호처가 윤 대통령의 2차 체포 시도를 가로막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형사소송법 200조에 따르면 피의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,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Q2) 반면에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은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죠?<br><br>네, 5시간 전쯤 시작된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에 대한 경찰 조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어제 박종준 전 경호처장에 이어, 이 본부장도 전격 출석한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는데요. <br> <br>이 본부장이 경찰의 두번째 소환 요구에 출석을 하면서 경호처 지휘부 내에서 이견이 생긴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호처의 체포 저지는 소환에 불응한 김 차장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, 경호처의 대응 기조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. <br> <br>Q3) 경찰이 박종준 전 경호처장을 이틀 연속 조사 중인데,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이 있습니까?<br><br>네, 어제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박종준 전 처장은 오늘도 아침부터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박 전 처장에게 1차 체포 시도 당시 군 사병 동원을 지시하거나 보고 받았는지, 경호처 인력에 발포 명령이 내려져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은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오늘 조사를 마치고 경찰이 박 전 처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조사에 불응한 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윤 대통령 2차 체포 시도때 동시 집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기섭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