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시기가 다가오면서 정치권에는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체포는 시간 문제라며 대통령 경호처를 향해 협조를 압박했고, 국민의힘은 야당이 전쟁에서 전투를 감시하는 '독전대' 노릇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좌고우면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신속한 체포 영장 집행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선 체포시도 불발로 전 세계가 한국의 법질서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의심한다며, 사태가 길어지면 대외 신인도 하락을 피할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호처를 향해, 수뇌부를 갈아치우며 북 치고 장구 치는 쇼를 해봤자 변수가 될 수 없다면서 협조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유정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경호처의 균열은 시작됐고 한남동 요새는 무너지고 있습니다. 내란수괴 체포도, 경호처 폐지도 시간문제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윤 대통령 영장 집행 시까지 의원 비상대기령을 내려두고 지도부와 수도권 의원들의 장외집회 참석도 독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수사처가 청구한 체포영장의 정당성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거듭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탄핵 심판에서 유리한 정황을 만들기 위해 공권력 뒤 '독전대'가 되어 체포속도전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민영 / 국민의힘 대변인 : 민주당에서 장갑차를 동원해라, 총알을 맞을 각오를 해라, 이런 극단적인 표현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대통령 변호인단 측에서도 수사에 아예 임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.] <br /> <br />영장 집행이 임박하며 윤상현 의원과 일부 원외 인사들은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열린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체포 시도가 장기화하면서 여야의 입이 점점 거칠어지는 것은 물론, 각종 고소·고발전까지 이어지며 강 대 강 대치는 더 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성모 <br />영상편집 : 양영운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11122021245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