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에서도 겨울철 호흡기 질환 감염자들이 급격히 늘어 진료 대기자가 천 명이 넘을 정돕니다. <br /> <br />곧 다가올 음력설 인구 대이동이 고비인데, 중국발 HMPV 확산 우려에 당국 차원의 정면 반박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병원 응급실에 대기 줄이 섰습니다. <br /> <br />안내 창구엔 최소 3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표지판을 세워 뒀습니다. <br /> <br />한밤중에도 병원은 불야성, 1,000명을 넘긴 대기자 수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우한 주민 : 우한에 또 병이 도진 것 같습니다. 안에는 전부 사람이에요. 대기번호표가 1,000번을 넘겼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에서 급성 호흡기 질환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회 복용만으로 효과를 발휘한다는 독감 치료제는 품귀 현상을 빚으며 웃돈 거래가 이뤄질 정돕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비롯한 서방권에선 코로나19 때처럼 중국발 HMPV 감염 확산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, 중국 당국은 올해 유행성 호흡기 질환의 강도는 지난해보다 낮다며 이렇게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궈자쿤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지난 10일) : 말씀하신 '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(HMPV)'와 관련해 주무부처에 알아보니 이건 무슨 '새로운 균주'가 아닙니다. 흔한 바이러스를 '미확인 바이러스'로 과장하는 것은 과학적 상식에 어긋나는 위험한 선동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여전히 불투명한 정보 공개에, 변종 엠폭스 집단감염 소식까지 더해져 불신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리카 콩고 거주 이력이 있는 외국인 1명과 4명의 추가 감염자가 중국에서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다가올 음력 설은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교통 당국은 올해 춘제 연휴 전후로 연인원 90억 명이 움직일 거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1218575522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