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반 도로 위를 달리는 전차, 트램은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입니다.<br> <br>프랑스에서 트램 두 대가 충돌해서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.<br> <br>허준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승강장이 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. <br> <br>트램 두 대가 멈춰서고 바닥에 쓰러진 사람들과 급하게 역을 빠져나가는 사람들로 역사는 아수라장입니다. <br> <br>곳곳에서 비명도 들립니다. <br> <br>트램 앞 부분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3시 반쯤, 프랑스 동부에 있는 스트라스부르 정류장으로 이어지는 통로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. <br> <br>트램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로, 승객 30여 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소방관 130명과 구조 차량 50대가 투입됐습니다. <br> <br>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, 트램 충격이 커 쇼크나 스트레스 증상을 보이는 사람도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잔 바르세기앙 스트라스부르 시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트램 후진으로 벌어진 사고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잔 바르세기앙 / 스트라스부르 시장] <br>"트램이 후진하다 충돌했고 정확한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신중하게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." <br> <br>일부 매체에서는 선로 전환 과정에서 오류가 생겨 사고 트램이 잘못된 선로로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 <br> <br> <br><br /><br /><br />허준원 기자 hj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