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일 일본 외무상이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.<br> <br>조만간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데, 외교 정상화에는 시동이 걸리는 모습입니다.<br> <br>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이 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상이 내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. <br> <br>도착 직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회담과 만찬을 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다음 날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당초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이달 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방한할 예정이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취소됐고 이를 대신해 이와야 외상이 방한하게 된 겁니다. <br> <br>특히 일본 외상의 현충원 방문은 약 7년 만입니다. <br> <br>한일 외교 소식통은 지한파인 이와야 외상이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[이와야 다케시 / 일본 외상 (지난 7일)] <br>"이런 상황에도 한일 관계는 아주 중요하고 소중하다 생각하고 이 생각에 변함은 전혀 없습니다." <br> <br>중국 외교 수장의 방한 가능성도 제기 됩니다. <br> <br>한 외교 소식통은 "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이르면 다음 달 말에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"며 "한중 관계뿐 아니라 트럼프 2기 출범 등의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앞서 미국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한국에 보냈고, 정권교체기 대사 공백이 없도록 대사 대리도 임명했습니다. <br> <br>[조셉 윤 / 주한미국대사 대리(어제)] <br>"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한국은 더 강해졌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." <br> <br>외교 소식통은 "국내 정치 상황은 어수선하지만 해외 고위급 인사들의 방한이 이어지면서 우리 외교가 조금씩 정상화되고 있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