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이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모두 응하지 않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 체포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호처 내 또 다른 강경파인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오늘이 3차 출석요구일인데, 경찰은 이 본부장이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역시 체포 영장 신청을 적극 검토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 차장이 세 차례 소환 요구에 모두 응하지 않자 강제수사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김 차장의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윤 대통령 2차 체포 시도 때 김 차장에 대한 영장 집행을 우선 진행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경호처의 경호 대상은 대통령과 가족 등으로 국한돼 경호처가 김 차장의 체포를 막기는 어려울 거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경호처 일인자가 된 김 차장은 경호처 공채 출신으로, 조직 내 실세이자 강경파로 분류됩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체포 저지를 김 차장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, 경찰이 김 차장 신병을 확보한다면 관저 방어 전선에도 균열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 차장과 더불어 강경파로 불리는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3차 소환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, <br /> <br />경찰은 김신 가족부장에게도 오는 14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파는 불출석으로 버티고 있지만, 일부 지휘부는 경찰 소환에 응한 데 이어 휴대전화도 직접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두 차례 조사를 받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한 겁니다. <br /> <br />지휘부 균열 조짐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, 일선 직원들의 동요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공수처와 경찰이 물리적 충돌 없이 윤 대통령 체포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경호처 지휘부 흔들기에 더욱 집중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 : 김광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1308010323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