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주 중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 유력해진 가운데 대통령 관저 앞 집회 분위기도 과열되는 모습입니다.<br>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><br>배준석 기자, 관저 앞 긴장감이 흐르고 있죠?<br><br>[기자]<br>네, 이곳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은 이른 아침부터 체포 저지,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모여있는데요.<br><br>공수처와 경찰이 이번주 중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.<br><br>체포 저지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1천 명 가량이 모였는데요.<br><br>"탄핵 반대" 구호를 외치면서 혹시 모를 2차 체포 시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><br>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들도 오늘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만큼 점차 한남동 관저 앞으로 모이고 있습니다.<br><br>어제는 체포 촉구 집회에 참가한 50대 남성이 허공에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는데요.<br><br>그만큼 참가자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><br>경찰은 기동대 300여 명을 투입하고 버스 차벽으로 양측을 분리해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><br>대통령경호처는 관저 주변에 경비 인력을 배치하고 철문 안을 버스 여러 대로 진입로를 막고 있는데요.<br><br>공고한 요새처럼 경계가 삼엄한 상태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용산 대통령 관저 앞 한남대로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영상취재: 김래범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배준석 기자 jundol@ichannela.com